"장부 그거 꼭 써야 하나, 귀찮은데" 하고 미뤄두신 적 있으시죠? 그런데 이게 안 쓰면 손해가 고스란히 내 세금으로 돌아옵니다. 장사하며 쓴 돈(경비)을 장부에 적어두면, 그만큼 소득에서 빼주기 때문에 낼 세금이 줄어들거든요.
겁부터 먹지 마세요.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, 요즘은 자동으로 해주는 무료 툴도 많습니다. 하나씩 짚어드릴게요.
최신 정보 기준 · 2026년 6월 — 최신 정보를 반영했습니다.
장부 쓰면 왜 세금이 줄어드냐면요
말로만 들으면 와닿지 않으시죠. 실제 가게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.
장부가 있으면: 식재료비·임대료·인건비를 실제로 다 인정받아 빼고, 남은 것에만 세금을 매깁니다.
이 차이가 적게는 수십만원,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벌어집니다.
장부, 종류부터 간단히 알고 가요
장부라고 다 같은 게 아니에요. 매출 규모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는데, 내가 어디에 해당하는지만 보시면 됩니다.
| 구분 | 대상 | 난이도 |
|---|---|---|
| 간편장부 | 연매출 7,500만원 미만 | 쉬움 |
| 복식부기 | 연매출 7,500만원 이상 | 어려움 (세무사 필요) |
간편장부, 이렇게만 쓰면 됩니다
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. 들어온 돈과 나간 돈, 딱 두 가지만 꾸준히 적어두는 거예요. 가계부 쓰듯이요.
지출은 식재료비, 임대료, 인건비, 공과금, 소모품비 같은 것들입니다.
- 영수증은 꼭 받아두세요 — 경비로 인정받는 증거가 됩니다.
- 사업용 카드는 따로 쓰세요 — 개인 지출이랑 섞이면 나중에 정리하기 골치 아파요.
- 현금으로 썼을 때도 현금영수증 챙기시고요.
손으로 다 적기 힘들죠? 무료 툴 쓰세요
"매일 적을 시간이 어디 있냐"고요? 맞습니다. 그래서 요즘은 알아서 모아주는 무료 도구들이 잘 나와 있어요.
- 홈택스 간편장부 — 국세청에서 무료로 제공합니다.
- 캐시노트 — 카드매출을 자동으로 모아줘요, 무료고요.
- 쿠콘 장부 — 영수증을 사진만 찍으면 알아서 입력됩니다.
참, 어떤 게 경비로 인정되나 궁금하시죠
막상 적으려면 "이것도 경비로 쳐주나?" 헷갈리실 거예요. 흔히 인정되는 것들만 모아봤습니다.
- 식재료·원재료비
- 임대료, 관리비
- 직원 인건비와 4대 보험
- 광고·홍보비 (배달앱 광고, SNS 광고도 포함돼요)
- 소모품비 (포장재, 위생용품 등)
- 전기·가스·수도 같은 공과금
오늘 내용, 짧게 정리할게요
- 연매출 7,500만원 미만이면 간편장부면 충분
- 캐시노트로 매출은 자동 집계
- 영수증은 무조건 받아두기
- 사업용 카드는 따로 쓰기
장부는 한 번에 몰아 쓰면 엄두가 안 나지만, 도구의 도움을 받으면 사실 손 갈 일이 별로 없어요. 오늘 캐시노트 같은 앱 하나 깔아서 카드부터 연동해두세요. 내년 종합소득세 신고 때 "이거 진작 할 걸" 하실 겁니다.
내 업종은 복식부기 기준이 얼마일까 (2026)
위에서 간편장부·복식부기를 매출로 나눴는데, 사실 그 기준선은 업종마다 다릅니다. 직전연도 수입금액이 아래를 넘으면 복식부기 의무예요.
| 업종 | 복식부기 의무 기준(직전연도 수입) |
|---|---|
| 도소매·농림어업·부동산매매 등 | 3억원 이상 |
| 제조·숙박·음식점·건설 등 | 1억 5,000만원 이상 |
| 임대·교육·서비스업 등 | 7,500만원 이상 |
그 미만이면 간편장부 대상이에요. 단, 변호사·세무사 같은 전문직과 법인은 매출과 상관없이 무조건 복식부기입니다.
자주 묻는 질문
복식부기 의무인데 간편장부로 신고하면 어떻게 되나요?
장부를 안 쓴 것으로 봐서 무기장 가산세가 붙고, 경비도 실제대로 인정받기 어려워 세금이 늘어요. 의무 대상이면 세무사와 복식부기로 가는 게 결국 이득입니다.
무기장 가산세는 얼마나 되나요?
산출세액의 20%예요. 다만 신규 개업자나 직전연도 수입이 4,800만원 미만이면 가산세 대상에서 빠집니다.
세무사 꼭 써야 하나요?
간편장부 대상이면 앱으로 직접 충분해요. 복식부기 의무가 되거나 매출·경비가 복잡해지면 그때 세무사를 쓰는 게 시간·세금 양쪽에 이득입니다.
경비 증빙(영수증)을 못 챙겼으면 인정 못 받나요?
원칙적으로 증빙이 있어야 안전해요. 카드·현금영수증·세금계산서로 자동으로 잡히는 걸 우선 쓰고, 부득이한 현금 지출은 간이영수증이라도 모아두세요.
장부와 증빙은 언제까지 보관해야 하나요?
관련 증빙은 보통 5년간 보관하는 게 안전해요. 세무조사나 경정청구 때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