월말에 정산 보다가 "광고비만 수십만 원 나갔네…" 하고 한숨 쉬어보신 적 있으시죠? 효과는 손에 잡히지 않는데, 막상 끄자니 주문 줄어들까 봐 못 끄는 그 마음, 저도 잘 압니다. 다행히 광고비는 줄이면서 주문은 지키는 방법이 분명 있어요. 오늘 세 가지로 정리해드릴게요.
최신 정보 기준 · 2026년 6월 — 최신 정보를 반영했습니다.
광고비, 왜 이렇게 부담될까요
본격적인 방법에 들어가기 전에, 왜 광고비가 이렇게 무서운 존재가 됐는지부터 짚고 갈게요. 원인을 알아야 어디를 줄일지 보이거든요.
- 배민 울트라콜이 하나에 월 88,000원인데, 여러 개 깔다 보면 어느새 수십만 원이 됩니다
- 클릭이 일어날 때마다 광고비가 계속 빠져나가고요
- 그렇다고 광고를 끄면 주문이 바로 줄어드니, 못 끊는 악순환에 빠지죠
방법 1 — 리뷰가 광고를 대신해줘요
돈 들여 위로 올리기 전에, 공짜로 올라가는 길부터 챙기는 게 순서예요. 배달앱은 리뷰가 많고 평점이 높은 가게를 알아서 위로 올려줍니다. 광고 없이도 상단에 보일 수 있다는 뜻이죠.
방법 2 — 광고는 손님 몰릴 때만 켜세요
24시간 내내 광고를 켜두는 건 새벽에 손님도 없는데 간판 불 환하게 켜두는 것과 같아요. 주문이 몰리는 시간에만 켜는 것만으로도 새는 돈을 꽤 막을 수 있습니다. 대략 이런 그림으로 보시면 돼요.
| 시간대 | 주문 비중 | 광고 설정 |
|---|---|---|
| 오전 6~11시 | 5% | OFF |
| 오전 11시~오후 2시 | 35% | ON |
| 오후 2~5시 | 10% | OFF |
| 오후 5시~밤 10시 | 45% | ON |
| 밤 10시~새벽 | 5% | OFF (야식 전문 제외) |
방법 3 — 메뉴판부터 손보면 클릭이 달라져요
광고를 줄였으면, 들어온 손님이 우리 가게를 누르게 만들어야겠죠. 메뉴판 몇 군데만 다듬어도 클릭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.
- 대표 메뉴 사진 교체 — 잘 찍은 음식 사진 한 장으로 클릭률이 2배가 되기도 합니다
- 메뉴 이름 구체적으로 — "파스타"보다 "크림 새우 파스타"처럼 구체적일수록 손님이 더 누릅니다
- 세트 메뉴 만들기 — 객단가도 오르고 손님도 고르기 편해져요
- 할인 이벤트는 가끔씩 — 앱 안에서 노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
오늘 내용 짧게 정리할게요
바쁘실 테니 핵심만 다시 짚어드릴게요. 하나씩 천천히 적용해보세요.
- 리뷰 100개·평점 4.5 이상이면 → 광고 없이 상단 노출
- 점심·저녁 피크 때만 광고 ON → 30~40% 절약
- 대표 메뉴 사진 교체 → 클릭률 2배
- 포장에 리뷰 카드 동봉 → 리뷰 수 쑥쑥
세 가지를 한꺼번에 다 할 필요는 없어요. 오늘은 리뷰 카드 한 장 만드는 것부터, 내일은 광고 시간대 설정 한 번 들여다보는 것부터. 작은 것 하나씩만 바꿔도 다음 달 정산서 숫자가 달라져 있을 거예요.
광고 줄이기 전에, 진짜 남는 돈부터 보세요
광고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, 한 건 팔면 실제로 얼마가 남는지부터 알아야 어디를 손볼지 보여요. 배달 한 건의 실수령은 이렇게 빠집니다.
| 항목 | 20,000원 주문 예시 |
|---|---|
| 주문금액 | 20,000원 |
| 중개수수료(약 6.8%) | -1,360원 |
| 결제수수료(약 1.2%) | -240원 |
| 업주부담 배달비 | -2,400원 |
| 여기에 광고비·재료비까지 빼면 | 실제 남는 건 생각보다 적음 |
그래서 광고비는 '한 건당 얼마 더 쓰는지'로 봐야 정확해요. 배달 순이익 계산기나 배달 수수료 실부담 계산으로 우리 가게 숫자를 넣어보면, 광고를 어디까지 줄여도 되는지 감이 잡힙니다. 광고 유형(울트라콜·오픈리스트)별 차이는 울트라콜 vs 오픈리스트 비교에서 따로 정리했어요.
배민 광고, 상품별로 돈 빠지는 구조가 달라요
광고비를 줄이려면 먼저 내가 어떤 광고에 얼마를 내고 있는지부터 알아야 합니다. 2026년 기준 배민 광고는 크게 두 갈래로 개편됐어요. (정액 '울트라콜'은 폐지됐습니다.)
| 광고 상품 | 과금 방식 | 이럴 때 유리 |
|---|---|---|
| 오픈리스트(중개이용료형) | 주문이 일어난 만큼 정률(주문액의 일정 %) | 주문 전환이 좋은 가게 |
| 우리가게클릭 | 손님이 클릭할 때마다 과금(클릭당 수십~수백 원대) | 노출 대비 클릭이 잘 나오는 가게 |
정률형은 안 팔리면 광고비도 안 나가 부담이 적지만, 잘 팔리는 시간대엔 총액이 커질 수 있어요. 클릭형은 노출이 많아도 클릭이 없으면 돈이 덜 나가는 대신, 헛클릭이 많으면 새 나갑니다. 정산서에서 '광고비 ÷ 광고로 들어온 주문 수 = 주문당 광고비'를 계산해, 이 값이 주문당 마진을 넘으면 그 광고는 손해입니다.
광고 효율, 이렇게 점검하세요
- 시간대별로 켜고 끈다. 어차피 주문이 몰리는 점심·저녁엔 광고 없이도 주문이 옵니다. 한산한 시간에만 광고를 켜면 같은 돈으로 빈자리를 채워요.
- 주문당 광고비를 매주 확인. 지난주 대비 오르면 소재(대표사진·메뉴명)나 타겟을 손볼 신호입니다.
- 리뷰·별점을 먼저 관리. 광고로 노출을 사도 별점이 낮으면 클릭·주문이 안 됩니다. 광고보다 리뷰가 싸고 오래가는 무기예요.
- 대표사진 1장에 집중. 목록에서 손님이 보는 건 사진 한 장입니다. 이걸 바꾸는 게 광고비를 늘리는 것보다 클릭을 더 올릴 때가 많아요.
자주 묻는 질문
광고를 끄면 주문이 확 줄지 않나요?
처음 며칠은 줄 수 있어요. 그래서 한 번에 다 끄지 말고, 리뷰·평점을 먼저 키워 자연 노출을 만든 뒤 광고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게 안전합니다.
울트라콜이랑 오픈리스트 중 뭐가 유리해요?
주문량·지역에 따라 달라요. 정액(울트라콜)은 주문이 많을수록 유리하고, 정률(오픈리스트)은 주문이 적을 때 부담이 덜합니다. 우리 주문량 기준으로 비교해 보세요.
리뷰 이벤트(서비스 주기)는 규정 위반 아닌가요?
'리뷰를 조건으로 강요'하는 건 문제가 될 수 있어요. "남겨주시면 감사하다"는 자연스러운 요청·소소한 서비스 정도로 운영하는 게 안전합니다.
울트라콜(깃발)은 몇 개가 적당한가요?
정답은 없지만, 무작정 늘리기보다 우리 가게로 실제 주문이 오는 동네에 집중하는 게 효율적이에요. 멀어서 주문 안 오는 지역 깃발부터 빼보세요.
광고를 줄였더니 순위가 떨어졌어요. 어떡하죠?
리뷰·평점·답글 관리가 받쳐주지 않으면 그럴 수 있어요. 광고를 줄이는 만큼 자연 노출 요소(리뷰 수·응답)를 함께 키워야 순위가 유지됩니다.